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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와 사는 법 · EPISODE 05

생각이 공간이 되는 시간

함께 만들기로 한 테일즈. 말로 나누던 생각을 하나씩 공간에 옮기며, 우리가 바라는 반려생활을 직접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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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을 함께 살펴보는 세 사람01

테일즈를 만들기로 하고 나니, 생각해야 할 것들이 눈앞에 놓였다. 이제 말이 아니라 실제 공간을 만들어야 했다.

“우리가 이야기한 마음을 어디부터 담을까?”

빈 공간의 간격을 재는 보호자02

사람이 머무는 자리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자리를 상상했다. 같은 공간을 서로 어떻게 느낄지 생각했다.

“함께 있어도 편한 거리가 필요하겠지.”

의자를 옮기며 자리를 살피는 두 선생님03

의자 하나를 놓는 일에도 질문이 따라왔다. 보기 좋은 것만으로 충분할까.

“여기 앉으면 보나는 어디에 있을까?”

재료를 함께 비교하는 보호자와 선생님들04

작은 선택을 하나씩 이어갔다. 우리가 오래 머물고 돌볼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살폈다.

“매일 쓰게 될 곳이니까.”

테이블을 닦으며 공간을 준비하는 보호자05

손으로 만지고 정리하면서, 테일즈가 조금씩 실감 났다. 직접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보자.”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살피는 세 사람06

한 번 놓아 보고 다시 살폈다. 보호자와 강아지가 함께 머무는 장면을 계속 떠올렸다.

“여유가 조금 더 있으면 어떨까요?”

보나 곁에 쉴 자리를 마련하는 훈련사07

보나가 머무는 모습을 보며 질문을 이어갔다. 우리가 준비한 공간이 강아지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야겠지.”

준비 중 잠깐 쉬는 세 사람과 보나08

할 일이 남아 있어도 잠깐씩 함께 쉬었다. 만드는 사람들도 자기 속도를 잃지 않으려 했다.

“한숨 돌리고, 다시 해요.”

준비한 공간의 한쪽을 함께 바라보는 세 사람09

조금 전까지 비어 있던 자리에 우리의 선택이 쌓였다. 테일즈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 갔다.

“이제 정말 우리가 만든 곳이네.”

테일즈의 한쪽에 함께 앉아 있는 보호자와 보나10

보나와 함께 앉아 보았다. 이제 이곳에 쌓일 하루들을 생각했다.

“보나야, 여기서 어떤 이야기가 생길까?”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던 마음이, 테일즈라는 공간이 됐다.

Together, A Better Life.

보호자가 들려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만화입니다. 대사와 세부 장면, 공간의 모습은 이야기 전달을 위해 각색했습니다.